KPX케미칼(대표 양준영‧김문영)이 PPG(Polypropylene Glycol)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KPX케미칼은 2017년 6월 인디아 Chennai에 PPG 판매법인 KPX Chemical India를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산규모는 상반기 기준 2억2732만원으로 추산된다.
KPX케미칼 관계자는 “주요 수요처인 현대다이모스의 현지법인에 자동차용 PPG를 납품하기 위해 인디아 법인을 신설했다”며 “앞으로 자동차 내외장부품 생산기업인 코모스 등 인디아에 진출한 완성차 부품 생산기업들로 수요처를 점차 확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현대다이모스는 자동차부품 생산‧판매기업으로 인디아, 체코, 중국, 브라질, 멕시코, 미국, 슬로바키아 등에서 해외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인디아 법인은 2017년 상반기 매출액 909억원을 올렸으며 해외법인 가운데 4번째로 큰 것으로 파악된다.
코모스는 인디아, 미국, 체코 등에 법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6년 인디아에서 매출액 654억원을 올렸다. 전체 매출에서 인디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28% 정도이다.
KPX케미칼은 수출 확대를 위해 인디아 외에 중국, 미국에서도 해외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양국에서 2017년 상반기 각각 매출액 888억원, 74억원을 올렸다.
KPX케미칼 관계자는 “인디아 법인의 매출은 8월부터 처음 집계될 예정”이라며 “수요처를 확대함에 따라 매출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