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R(Styrene Butadiene Rubber)이 원료가격 강세에도 보합세를 나타냈다.
SBR 시세는 CFR NE Asia 톤당 1750달러를 유지했으며 CFR SE Asia는 1830달러로 40달러 상승했다.
원료인 부타디엔(Butadiene) 가격이 FOB Korea 톤당 1550달러, CFR China 1600달러로 100달러 가까이 급등했으나 SM(Styrene Monomer) 시세가 FOB Korea 톤당 1298달러로 101달러 폭락해 상승 요인을 상쇄시킨 것으로 파악된다.
SBR 생산기업들은 유럽 수출이 확대되고 있어 아시아 시장도 수급타이트로 전환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으나 중국 타이어용 수요가 부진해 공급과잉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부타디엔 가격이 강세를 나타낸다는 이유로 SBR 가격을 끌어올릴 계획이었으나 중국이 부타디엔 플랜트를 9월부터 신규가동함에 따라 강세가 이어지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Jiangsu Sailboat Petrochemical은 9월5일 부타디엔 생산능력 9만톤의 BDH(Butene Dehydrogenation) 플랜트를 신규가동했으며 9월 말부터 본격적인 상업화에 돌입할 예정이다.
BDH 플랜트는 C4 및 C5를 투입해 부타디엔을 생산하며 Jiangsu Sailboat Petrochemical은 2016년 말 가동한 MTO(Methanol to Olefin) 생산설비를 통해 C4 및 C5를 공급받을 예정이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