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F가 그룹 신임 회장을 임명했다.
BASF는 연례 주주총회를 열고 그룹 이사회(Board of Executive Directors of BASF SE)의 부회장인 마틴 브루더뮐러(Martin Brudermuller) 박사
를 2018년 5월4일부로 이사회 회장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마틴 브루더뮐러 신임 회장은 2011년부터 BASF 그룹의 회장직을 역임하고 있는 쿠르트 복(Kurt Bock) 박사의 후임이다.
쿠르트 복 회장은 2003년부터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고 있으며 앞으로 2년 동안의 법적 기간을 거친 후 2020년 BASF 감독이사회(Supervisory Board) 멤버 및 회장 선거에 출마할 수 있게 됐다.
주주총회에서는 한스 울리히 엥겔(Hans-Ulrich Engel) 박사도 이사회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또 BASF 감독위원회의 마틴 브루더뮐러, 한스 울리히 엥겔, 산지브 간디(Sanjeev Gandhi)의 이사회 멤버 직위도 2023년 주주총회까지로 5년 연장했다.
BASF는 인사를 통해 이사회 구성원이 2018년 5월 8명에서 7명으로 줄어들게 된다.
유르겐 함브레이트(Jurgen Hambrecht) BASF 그룹 감독이사회 의장은 “인사는 BASF 감독위원회 및 이사회의 장기적인 승계 계획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르트 복 회장은 지난 7년 동안 BASF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발전시켜왔다” “쿠르트 복 회장의 전문성과 경험이 보탬이 될 수 있도록 2020년 감독이사회 의장 선거에 출마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마틴 브루더뮐러 신임 회장은 2011년 BASF의 부회장으로 선임된 최고기술경영자(CTO)이자 2006년부터는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고 있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총괄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