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켐텍(대표 최정우)이 2차전지 음극재 사업 호조로 2018년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켐텍은 2018년부터 음극재 사업이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면서 본격적으로 영업실적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차전지 음극재는 최근 전기자동차(EV) 시장 확대를 타고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성장세가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포스코켐텍은 2018년 매출액이 1조3000억원으로 전년대비 8.6%, 영업이익은 1200억원으로 15.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음극재 뿐만 아니라 내화물, 로재정비·플랜트 공사, 케미칼 등 본업도 꾸준한 호조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밖에 지분법 인식 대상인 피엠씨텍의 침상코크스 사업도 영업실적 호전에 공헌할 것으로 기대된다.
침상코크스는 중국 환경규제 강화로 수급이 타이트해지면서 2018년 1/4분기 가격이 전년동기대비 6배 가량 상승했다.
따라서 피엠씨텍은 매출 3000억원, 영업이익 1700억원 이상을 달성하면서 포스코켐텍의 순이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