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시스템이 화학 플랜트 관리를 위한 디지털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
이수그룹 IT계열사 이수시스템은 자체 개발한 플랜트포털시스템(PPS) 커넥티드 오엠(Connected OM)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고 3월13일 밝혔다.
취득 특허는 레이저 스캔 기반 도면 정보를 활용한 플랜트 관리 방법 및 시스템으로 레이저 스캐닝을 통해 플랜트 도면 정보를 획득하고 3D모델링해 관리하는 방법과 솔루션으로 파악되고 있다.
역설계(Reverse Engineering) 기술을 활용해 도면을 효과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노후화된 산업단지에서 플랜트의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이수시스템은 해당 특허를 바탕으로 화학기업들의 플랜트 디지털화 요구에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20년 이상 노후화된 플랜트가 많은 국내 화학산업은 최근 정부의 안전 관련 법안 강화 기조에 맞추어 플랜트 공정 및 운영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는 디지털 전환에 나서고 있어 수요가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수시스템은 화학기업들의 플랜트 디지털 도입 관련 컨설팅, P&ID(Piping & Instrumentation Diagram) 일치화 프로젝트, 변경관리 도입 등을 완료하거나 진행하고 있다.
PPS 솔루션의 차별점으로는 포털시스템과 변경모듈 관리가 주목되고 있다.
포털시스템을 활용하면 현장에 나가지 않아도 웹사이트의 주요 지표를 통해 현재 플랜트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변경모듈 관리를 활용하면 PSM(공정안전관리제도) 기준을 준수해 설비 교체나 변경 작업을 진행할 뿐만 아니라 작업 이력을 데이터로 관리할 수 있다.
이수시스템 손원동 신성장사업본부장은 “특허 취득으로 시대 변화에 따라 플랜트 디지털화를 원하는 화학기업의 니즈 해소를 위한 선제적인 기술 확보에 성공했다”면서 “증강현실(AR)·가상현실(VR)과 인공지능(AI) 등 최신기술을 활용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검토 및 테스트 진행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플랜트 스스로 최적의 운영 환경을 설정하는 수준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