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F(Dimethyl Formamide)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DMF 가격은 최근 톤당 7000위안대로 7월에 비해 2000위안 이상 급등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가동중단과 감산이 이어지며 공급이 급감했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타격이 약화되면서 우레탄(Urethane) 피혁 등 일부 용도를 중심으로 수요가 되살아나며 수급이 타이트해졌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DMF는 코로나19 직격타를 맞은 4월에 5000위안 초반으로 급락한 후 약보합세를 계속했다.
하지만, 5월 Zhejiang Jiangshan Chemical이 18만톤 가동을 중단하고 DMF 사업에서 철수하면서 수급이 타이트해졌고 Jiangshan의 재고가 소진된 7월 중순부터는 타이트 상태가 더욱 심화돼 반등하기 시작했다.
이후 생산능력 16만톤의 Henan Anyang Jiutian Chemical이 트러블로 플랜트 가동을 중단하고, Yanchang Petroleum도 감산하며 수급타이트에 일조했다.
8월 들어서도 여러 생산기업이 감산체제를 유지했고 정기보수에 돌입한 곳도 있어 공급이 급격히 줄어들었으나 중국의 코로나19 사태가 일단락되고 경제활동이 재개되면서 수요는 회복 조짐을 나타냄에 따라 수급타이트가 계속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자동차 내장에 사용하는 우레탄 피혁 소비량이 되살아났고 동남아 수출도 회복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가격은 7월부터 서서히 상승하기 시작해 8월에는 일주일 동안 1000위안 가까이 급등했다.
원래 Shandong Hualu-Hengsheng Chemical이 7월에 10만톤 증설을 완료하면 수급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공사 완료 시점이 9월 말로 밀렸고 가동도 연기될 것으로 판단돼 당분간은 수급타이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