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LDPE(Linear Low-Density Polyethylene)는 1000달러에 도달했다.
아시아 LLDPE 시장은 중국의 춘절 연휴가 시작되고 원료가격이 폭락세를 재연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상승했다.

LLDPE 시세는 2월3일 CFR FE Asia 톤당 1000달러로 20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 역시 1030달러로 20달러 올랐다. 그러나 CFR S Asia는 1000달러를 유지했다.
C6 메탈로센(Metallocene) LLDPE도 FEA는 1170달러, SEA는 1190달러로 각각 20달러 상승했으나 SA는 116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중국의 플래스틱 가공기업 대부분이 사실상 춘절 연휴에 들어가 구매가 줄어들고 있으나 국제유가가 배럴당 60달러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폭등하면서 추가 상승을 우려해 구매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구매가 크게 증가하지는 않았다는 점에서 무역상들과 상업공급 메이저들이 춘절 연휴를 의식해 공급을 줄임으로써 수급타이트를 유발해 상승을 유도한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 내수가격이 ex-works 톤당 7900위안으로 300위안 급등한 것도 사이노펙(Sinopec)을 중심으로 중국 메이저들이 공급을 줄여 급등을 유발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LG화학과 여천NCC가 스팀 크래커를 재가동하면서 에틸렌(Ethylene) 현물가격이 CFR NE Asia 톤당 850달러로 75달러 폭락함으로써 2월 중순에는 1000달러가 무너질 것으로 예상된다.
무역상을 중심으로 일부에서는 적자를 이유로 가동률을 낮춰 공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에틸렌이 폭락함으로써 마진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서 상승을 유도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