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촉매 페인트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는 기대가 확대되고 있다.
일본은 광촉매 페인트를 활용한 코로나19 예방을 본격화하고 있다.
웰크리에이트(Well Create)의 바닥용 광촉매 페인트 Air Wash는 특수가공한 이산화티타늄(TiO2: Titanium Dioxide)이 작용하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비활성화시키고 공기 중에 부유하는 바이러스를 포집해 감염 확대를 막는데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TiO2 입자 형상과 분산을 최적화해 페인트로 제조했을 때 광촉매 활성을 높인 것이 특징으로, 자외선(UV: Ultra Violet) 뿐만 아니라 형광등과 LED(Light Emitting Diode) 조명에서도 효과를 나타내 실내에도 적용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쿠타(Ikuta)가 웰크리에이트의 광촉매 페인트를 도장한 바닥재를 개발해 2015년부터 판매하고 있으며 최근 판매량이 43만5000평으로 급증했다.
통신 인프라 보수와 재해 시 복구 분야에서 지방자치단체와 파이프를 형성하고 있는 NTT Techno도 전문 시공업자와 연계해 체육관 바닥 등 재해 시 대피공간으로 활용되는 장소를 중심으로 Air Wash 도장 서비스를 2020년 12월부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웰크리에이트 페인트는 JIS 규격 시험에서도 바닥재로 투입했을 때 코로나19 바이러스 비활성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마모시험 후에도 성능이 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DCD)에 따르면, 바닥에 남아 있는 바이러스는 환자의 마스크 속과 비교했을 때 22배나 많아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바닥 방역이 중요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