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탄올(Methanol)은 국내 수입가격만 하락했다.
아시아 메탄올 시장은 동남아시아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다운스트림 호조에도 수입가격 하락으로 이어졌다.

메탄올 시세는 7월16일 CFR Korea 톤당 370달러로 6달러 하락했으나 CFR SE Asia는 381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다. CFR Taiwan도 376달러를 유지했으나 CFR India는 289달러로 1달러 하락했다.
한국과 타이완의 구매가 약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종합상사들이 7월13일 4000톤을 CFR Korea 370달러에 구매함으로써 하락으로 마감했다.
종합상사들은 초산(Acetic Acid), MTBE(Methyl tert-Butyl Ether), POM(Polyoxymethylene), 포름알데히드(Formaldehyde) 수요가 양호하다고 주장하면서도 메탄올 수입가격을 올리지 않고 인하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타이완도 수요가 양호하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7월 말 도착하는 5000톤을 CFR Taiwan에 비해 1.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완은 일반적으로 1% 할인 가격으로 구매하고 있다.
동남아시아는 인도네시아가 바이오디젤 생산을 확대하고 있으나 381달러로 아시아에서 가장 높아 추가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중국은 정부가 여름철 시즌에 석탄 사용량을 1000만톤 줄이기로 결정하면서 메탄올 수요 증가로 이어져 내수가격이 톤당 2655-2695위안으로 60-90위안 상승했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