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이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CJ제일제당은 2021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6조309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6%, 영업이익은 4696억원으로 22.0% 증가했다.
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은 3조7558억원으로 8.5%, 영업이익은 3799억원으로 26.0% 증가해 사상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CJ제일제당은 식품 사업의 수익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바이오 사업에서 수익성을 극대화함으로써 IFRS(국제회계기준)를 도입한 2011년 이후 처음으로 두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식품 사업부문은 매출이 2조2126억원으로 1.0%, 영업이익은 1299억원으로 3.0% 증가했다.
바이오 사업부문은 매출이 9176억원으로 23.5% 영업이익은 1939억원으로 74.8% 급증하며 영업이익률은 20.0%를 넘어섰다.
선제적으로 추진한 ▲글로벌 생산기지 다각화를 활용한 원료 및 물류 비용 상승 대응 ▲차별화된 기술 마케팅 기반 사료·축산 시장 저·조단백 트렌드 주도 ▲알지닌·테이스트엔리치 등 고수익 스페셜티 및 천연 프리미엄 식품소재 육성 등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사료 및 축산 사업부문은 가축 질병에 대응하는 첨단 방역역량(Biosecurity) 강화와 고부가가치 양어사료 성장 등에 힘입어 매출이 6256억원으로 19.0% 증가했으나 곡물가격 상승 때문에 영업이익은 561억원으로 13.0% 감소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곡물가격과 물류비용 등이 급등하는 상황에서 과감한 체질 개선을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지속적인 신 성장동력 발굴, 혁신제품 개발과 전략적 R&D(연구개발) 투자 등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성장을 가속화겠다”고 강조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