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4일 국제유가는 글로벌 석유 수요 증가 전망 영향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는 배럴당 84.00달러로 전일대비 0.82달러 상승했으며,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도 0.87달러 올라 81.31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 역시 0.85달러 올라 82.28달러를 형성했다.

10월14일 국제유가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석유 수요 증가 전망 영향으로 상승했다.
IEA는 10월14일 발표한 석유 시장 보고서에서 천연가스 가격 급등으로 발전 및 산업부문의 일부 가스 수요가 석유로 전환되며 석유 수요가 50만배럴 추가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에너지 위기가 인플레이션을 야기하고 세계 경제 회복을 위협할 것이라는 경고와 함께 전월 전망치를 21만배럴 상향 조정해 2022년 글로벌 석유 수요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Pandemic: 세계적 대유행) 이전을 소폭 상회하는 9960만배럴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급 불균형 우려도 국제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사우디 에너지 장관은 10월14일 모스크바(Moscow)에서 개최된 포럼에서 “OPEC(석유수출국기구)+가 생산량을 점증적으로 증대하고 있다”며 추가 공급에 대한 요구를 일축했다.
미국이 최근 휘발유 가격이 7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하고 겨울 난방비의 인상이 예상됨에 따라 OPEC+의 생산 증대를 촉구한데 대응한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에 따르면, 미국은 최근 원유 재고가 4억2698만배럴로 전주대비 609만배럴 늘어나는 등 시장 예상보다 큰 폭의 증가 폭을 기록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