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응이손(Nghi Son) 정유공장이 재가동을 앞두고 있다.
베트남 중부 탄호아성(Thanh Hoa)에 소재한 응이손 정유공장은 2022년 4월 중순 석유정제장치의 가동을 중단했으며 5월 재가동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동중단 원인은 정유공장 장치 트러블로 5월 초 일부 가동을 재개했으나 PP(Polypropylene) 등 화학제품 플랜트 재가동 시기는 불확실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응이손 정유공장은 국제유가 폭등과 재무상 이유로 2월부터 감산했고 4월20일 가동을 중단했다.
4월 말 장치 점검 및 보수를 거치면서 1개월 안에 재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일부에서는 5월 초 재고 원유를 투입하며 낮은 가동률로 재가동했다는 정보가 전해지고 있다.
PP는 4월까지 출하했고 5월분은 출하 예정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PP 플랜트 자체에는 기술적 문제가 없으나 FCC(유동접촉분해장치) 트러블로 원료 프로필렌(Propylene) 생산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응이손 정유공장은 원유 처리능력이 일일 20만배럴, 석유화학 생산능력은 P-X(Para-Xylene) 70만톤, PP 37만톤으로 NSRP(Nshi Son Petrochemical)가 운영하고 있다.
NSRP 출자비중은 Idemitsu Kosan과 Kuwait Petroleum International가 각각 35.1%, PetroVietnam이 25.1%, Mitsui Chemicals이 4.7%이다.
베트남은 2개 정유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응이손 정유공장은 베트남 석유제품 내수의 40% 정도를 공급하고 있어 가동중단에 따라 베트남 정부가 석유제품 수입을 늘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