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정밀화학산업은 고가의 유럽제품에 쫓기며 저가의 동남아 제품에 밀리고 있는 상황으로, UR파고에 따른 국제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기술 및 시장개척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2000년을 불과 5~6년 남겨 놓은 시점에서 국내 정밀화학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우선 대기업의 원료부문에 대한 투자가 선행되어야 하며 대기업이 참여하기에 적합치 않은 분야는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등 UP과 DOWN간,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수직·수평 계열화가 이루어져야 효율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의 정밀화학 기업들이 원료부터 출발해 염료·의약·생명공학 등으로 수직 계열화를 이루어 온 것에 비해 국내 화학산업은 규모가 큰 비료산업에서 출발, 석유화학 산업으로 발전하는 기형적인 성장을 이루어 근본적으로 화학산업의 태동이 뿌리없이 출발하기는 하였으나 모든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정밀화학산업의 발전없이는 국내 기간산업인 전기·전자 산업은 물론 반도체·자동차·섬유산업 등 어떤 산업도 더이상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는 점을 인식해야 할 시점이다. 특히 2000년 화학산업은 전산업의 발전 및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유럽이나 미국에서 일컬어지고 있는 일반화학(일본에서는 이를 파인케미칼이라고 칭하기도 함) 위주의 정밀화학산업에서 탈피해 Specialty부문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본지는 창간 3주년을 맞아 화학산업계가 보다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할 것을 기대하며, 그러한 방향설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정밀화학산업에 대한 특집을 2회에 걸쳐 연재한다. 표, 그래프 : | 정밀화학의 산업상 비중 | 정밀화학 산업의 수출입현황(국가별) | 정밀화학 산업별 구성비 | 국내 정밀화학산업 수급 전망 | 다국적 기업의 국내 진출 현황 | 정밀화학 기업 합작 투자 현황 | 정밀화학 기업 합작 투자 현황 | 한화의 정밀화학 사업 추진계획(예) | <화학저널 1994/5/16> |
한줄의견
관련뉴스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 [배터리] 배터리, 고출력과 고속충전 “과제” | 2025-08-07 | ||
| [합성고무] 합성고무, 이중과제 대응 시급하다! | 2025-06-26 | ||
| [화학경영] 금호석유화학, 수익성 과제 여전 | 2024-05-07 |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 [백송칼럼] 한국 화학산업의 과제 | 2025-07-11 | ||
| [점/접착제] 3M, 나일론 난접착 과제 “해결” | 2023-11-1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