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대표 류승호)이 인적분할을 통해 사업구조 재편에 나선다.
이수화학은 11월29일 이사회를 열고 석유화학 사업부문 이수화학과 정밀화학 사업부문 이수스페셜티케미컬(가칭)로의 인적분할을 결의했다.
LAB(Linear Alkylbenzene), BAB(Branched Alkyl Benzene), 노말파라핀(N-Paraffin)이 포함된 석유화학 사업부문(존속)에는 그린바이오와 수소 사업을 귀속시키고 TDM(Tertiary Dodecyl Mercaptan), NOM(Normal Octyl Mercaptan)·NDM(Normal Dodecyl Mercaptan) 등을 생산하는 정밀화학 사업부문(신설)에는 황화리튬(Li2S)을 귀속시키기로 했다.
기존에 혼재돼 있던 사업부문을 분리해 경영 효율성을 달성하는 한편, 최근 진행하고 있는 전고체전지 전해질 원료 황화리튬 사업을 정밀화학 사업부문에 귀속시킴으로써 핵심 전략사업으로 육성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인적분할은 2023년 3월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5월1일(분할기일)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분할 비율은 0.803대0.197로 신설법인 상장일은 5월31일이며 기존 주주들이 지분율대로 신설법인 주식을 배정받는 인적분할 방식에 따라 이수화학 기존 주주들은 분할 신설법인의 지분 역시 동일하게 확보하게 된다.
이수화학은 최근 그린바이오, 수소, 전고체전지 전해질 원료 개발을 통해 친환경기업으로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