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X(Para-Xylene)는 2번 반짝 폭등한 후 폭락했다.
아시아 P-X 시장은 국제유가와 원료가격 폭등, 가동중단 등으로 상반기에 반짝 폭등했으나 하반기에는 바닥권 형성에 그쳤다.

P-X 시세는 12월30일 FOB Korea가 톤당 935달러로 15달러, CFR SE Asia도 940달러로 15달러 상승했다. CFR Taiwan 역시 955달러로 15달러 올랐다.
P-X는 2022년 초 900달러 수준에서 출발해 2월 중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 120달러로 폭등하고 원료 나프타(Naphtha), 아이소머(Isomer) 그레이드 M-X(Mixed-Xylene)가 초강세를 형성하며 3월 초 1300달러를 돌파했다.
특히, 6월에는 국제유가, 원료가격 강세에 에쓰오일의 울산 플랜트 폭발 사고가 겹치며 1495달러로 대폭등했으나 수요 부진으로 곧바로 대폭락해 7월 중순 1000달러 초반에 그쳤다.
이후 국제유가 하락에 경기 침체가 가속화되고 폴리에스터(Polyester)을 중심으로 다운스트림이 약세를 보이면서 1000달러가 무너졌고 연말에는 900달러 초반으로 장을 마감했다.
2023년에도 중국 경제가 활성화되지 못해 상반기에는 약세를 계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이 제로코로나 정책을 폐기하고 이동을 자유화했으나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고, 중국이 P-X 신증설로 자급력을 높이고 있어 수출 다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