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3일 국제유가는 미국 고용지표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폭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런던원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는 배럴당 79.94달러로 전일대비 2.23달러 폭락했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역시 2.49달러 떨어져 73.39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는 1.13달러 급락하며 79.77달러를 형성했다.

국제유가는 미국 신규 일자리가 폭증하고 실업률이 낮아진 영향으로 폭락했다.
미국 노동부는 2023년 1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건수 전월대비 증가폭이 시장 예상치 18만5000건을 크게 웃도는 51만7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으며 2022년 12월도 22만3000건에서 26만건으로, 2022년 전년대비 증가 폭도 450만건에서 480만건으로 상향 조정했다.
실업률도 1969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3.4%를 기록했다.
다만, 시간당 임금상승률은 전월대비 0.3%, 전년동기대비 4.4% 하락하며 2022년 12월에 이어 추가로 둔화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대비 1.1% 상승한 102.915를 기록했다.
반면, 미국 석유‧가스 시추리그 수의 감소세는 국제유가 하락 폭을 제한했다.
베이커휴즈(Baker Hughes)에 따르면, 2023년 2월 미국 석유가스 시추리그는 전주대비 12기 감소한 759기를 기록했다.
한편, 유럽연합(EU)은 2월5일 경유와 같은 러시아 프리미엄 석유제품에 상한가격을 배럴당 100달러, 중유와 같은 할인제품에는 45달러 적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백승혜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