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부품 생산기업 FXT에서 화학약품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경상북도 구미시 공단동 FXT 공장에서 화학약품 유출 신고가 5월 15일 오전 8시 53분경 접수됐다.
구미 경찰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을 제조하는 FXT에서 소재 생산에 사용하는 화학약품인 메틸클로로실란(Methyl Chlorosilanes) 10리터가 유출돼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인명피해는 없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소재 생산 과정에서 자동 온오프 공정 오작동이 발생해 직원이 수동으로 공정을 조작하다가 일부 유출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메틸클로로실란은 인체 접촉이 없으면 무해하다.
소방·화학재난 합동방재단과 환경청 관계자들이 메틸클로로실란의 정확한 유출 진행과정을 추가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김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