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대표 안재용)가 본사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연구·공정개발(R&PD)센터를 2025년 인천시 송도국제도시에 건설하고 본사도 함께 이전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6월21일 인천시청에서 유정복 인천시장, 김진용 인천경제청장과 만나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3년 4월 인천경제청에 글로벌 R&PD센터 착공 신고를 하고 흙막이 공사를 시작했으며 2025년 상반기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센터에는 백신·바이오 분야의 기초연구 및 생산을 위한 공장과 사무실, 글로벌기업과 협력할 수 있는 오픈 랩 등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센터가 완공되면 경기도 판교에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와 연구소도 송도로 함께 이전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1년 12월 인천경제청과 송도 7공구 3만400평방미터에 대한 토지 구매 계약을 맺고 총사업비 3200억원 가량을 투입해 센터를 건설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송도바이오클러스터에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SK바이오사이언스 등 국내 빅3 바이오기업이 모두 입주하게 됐다”며 “글로벌 연구 역량을 갖춘 SK바이오사이언스와 협력해 바이오산업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