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은 2024년까지 친환경 자산 비중을 70%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6월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San Jose)에서 개최한 SK이노베이션 글로벌 포럼에서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탄소에서 친환경으로) 전략 실행을 통해 그린 자산 비중 70% 목표를 조기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당초 2025년까지 그린 자산 비중을 70%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달성 시기를 1년 앞당기겠다는 것으로 현재 보유한 그린 자산은
2020년 33%에서 61%까지 확대됐다.
또 무탄소·저탄소 에너지, 자원순환 등 그린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SK이노베이션 창립 100주년인 2062년까지 창사 이래 배출한 모든 탄소를 상쇄하겠다는 올타임 넷제로(All Time Net Zero)를 완성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글로벌 포럼은 글로벌 인재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최신 기술과 시장 동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6월24일부터 2일간 미래 에너지 관련 학계 및 산업계의 글로벌 인재 80여명과 SK이노베이션 계열 주요 경영진 30여명이 참석했다.
SK이노베이션은 카본 투 그린 전략 실행을 위해 배터리, 분리막 사업을 중심으로 한 그린 앵커링(Green Anchoring)과 기존 탄소 발생 사업을 그린 사업으로 전환하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암모니아(Ammonia), 폐기물 자원화 등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하는 뉴 그린 앵커링(New Green Anchoring)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윤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