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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I, 2024년 10월 가동중단 … PTA 체인 구조개편 일환
윤우성 번역/편집기자
화학뉴스 2024.01.04
미쓰이케미칼(MCI: Mitsui Chemicals)이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생산에서 철수한다.
미쓰이케미칼은 2024년 10월 이와쿠니(Iwakuni) 오타케(Otake) 공장의 14만5000톤 설비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다.
미쓰이케미칼은 일본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음료병용 PET를 생산하고 있으나 저가 수입제품 유입과 PET병 리사이클 확대로 영업이익 확보가 어렵다고 판단해 철수를 결정했다.
미쓰이케미칼은 이미 2023년 8월 오타케 공장의 PTA 40만톤 설비 가동을 중단했다. PET 설비 가동 중단은 가격 변동이 큰 대형제품의 구조 개혁을 위한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체인 강화책의 일환이다.
미쓰이케미칼은 일본 PTA 설비 가동중단 이후 타이산 원료 등으로 PET 생산을 계속해 각종 필름·섬유 수요를 충당했다.
미쓰이케미칼은 1984년 이와쿠니 오타케 공장에서 PET 생산을 시작한 이후 음료용 PET병 수요 증가에 따라 생산능력을 확대했으며 2000년대 전반 가동률 전성기를 맞이했으나 2013년 이후 수입제품 유입이 증가하고 2022년 PET병 리사이클률이 87%까지 상승하는 등 시장 환경 악화에 따라 설비 가동률을 하향 조정할 수 에 없었고 이어 철수를 결정했다.
미쓰이케미칼은 2024년 가을 PET 설비를 가동 중단한 다음 Thai PET Resin, Petnesia Resindo 등으로부터 PET를 수입해 일본 사업을 유지할 방침이다.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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