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광산업(대표 장영수)이 새만금 반도체 소재 투자를 강화한다.
백광산업은 10월30일 전북특별자치도,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와 반도체 핵심소재 제조설비 건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2025년 1월 2공장을 착공한다.
백광산업은 신사업으로 2차전지 전해액 소재와 반도체 소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새만금 6공구 약 33만8000평방미터 부지에 7500억원을 투입해 식각 가스, 실리콘(Silicone) 전구체 등 반도체 핵심소재를 생산하는 2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백광산업의 거듭된 투자로 새만금산업단지가 첨단소재 핵심기지로 거듭났다”며 “입주기업의 성장을 계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만금산업단지 투자금액은 2023년 12월 2차전지 전해질염 핵심원료 3000억원 투자협약까지 1조500억원으로 늘어났다.
백광산업은 2024년 5월 중국 JOC그룹 자회사 JOC(Jiangsu Overseas) Technical Engineering과 PCl3(삼염화인), PCl5(오염화인) 등 전해액 소재의 국산화 추진을 위한 전략적 기술제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JOC Technical Engineering의 기술로 LiPF6(육불화인산리튬)의 주요 원료인 PCl3, PCl5, POCl3(삼염화포스포릴) 공장 건설의 효율성을 높여 국내 최초로 양산한 후 생산을 확대해 국내 관련기술 자립과 고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할 방침이다. (김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