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스코프(W-Scope)가 신규 사업 육성을 서두르고 있다.
더블유스코프는 리튬 추출용 이온 교환막 상용화를 계기로 추가적인 수주 획득을 위해 제안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앞으로 반도체 제조공정 분야 등 다양한 용도에서 채용을 기대하고 있다.
주력인 LiB(리튬이온전지)용 분리막에 이어 개발 중인 투습방수섬유 포트폴리오 확대를 가속화함으로써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더블유스코프는 현재 분리막 생산기술을 살려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신제품 1탄인 리튬 추출용 이온교환막은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2024년 들어 포스코가 추진하는 아르헨티나 염호 리튬 추출 사업용으로 스택모듈 출하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에게 공급하는 이온교환막 출하는 5월 완료했으며 현재는 신규 수주 획득을 위해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더블유스코프는 앞으로 포스코 계열사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용도에서 채용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리튬 추출 용도 뿐만 아니라 산업부산물 제거 용도 등으로 이온 교환막을 개발하고 있으며, 특히 반도체 제조공정용 수처리 용도에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현재 수요기업과 성능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더블유스코프는 반도체용 신규 사업을 빠르면 2025년 하반기에 신사업으로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PFAS(Polyfluoroalkyl Substance) 프리 투습방수섬유 개발도 추진한다.
더블유스코프는 최근 패션 산업에서 친환경 소재 사용이 증가하는 가운데 패션용 의류 롤 생산기업과 공동으로 투습방수섬유를 개발하고 있다. 2024년 말까지 성능평가를 마무리할 예정이며 2025년부터 유의미한 매출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기 상용화가 기대되는 전고체전지용 특수 분리막 사업화도 검토할 예정이다. 음극에서 발생하는 리튬 덴드라이트(수지상 결정)를 분리막으로 억제하는 등 배터리 설계에 맞춘 소재 구현을 추진한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