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카세이(Asahi Kasei)가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감축하는 자동차 도장 솔루션을 개발했다.
아사히카세이는 HDI(Hexamethylen Diisocynate)계 폴리이소시아네이트(Polyisocyanate) Duranate X6022를 공개했다.
이소시아네이트기를 블록제로 보호해 가열하면 경화되는 수분산형 블록 타입으로 경화온도 섭씨 80-90도를 달성했으며 무용제 1액형 페인트에 사용할 수 있다. 일본 화학물질심사규제법 등록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미 샘플 공급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히카세이는 신제품을 자동차 페인트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자동차 도장은 일반적으로 섭씨 140도에서 소성한다. 범퍼를 비롯한 플래스틱 부품은 열 변형이 발생하기 때문에 보디와 별도 라인에서 도장하나 X6022를 사용하면 경화온도가 내려가 보디와 범퍼 도장을 일체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온에서 작업하기 때문에 에너지 소비량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도장라인 숫자를 줄여 추가적인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사히카세이는 독자적인 다관능기 기술과 저온경화 블록제 기술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100도 이하 온도영역에서 경화되는 라인업 확충에 주력했다.
수분산형 블랙 폴리이소시아네이트로 90-100도에서 경화할 수 있는 WM44-L70G를 공급하고 있으나 시장의 강화된 저온화 요구에 대응해 X6022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페인트 뿐만 아니라 필름 코팅 등 광범위한 용도에서 수요를 확보할 계획이며 용제계 페인트용으로 같은 기술을 활용한 블록 폴리이소시아네이트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폴리이소시아네이트에 지방족계 HDI를 결합한 Duranate는 무황계 우레탄수지(Urethane Resin) 경화제로 주로 공급하고 있으며 우수한 내후성과 분자구조 설계 및 관능기 조합 등으로 다양한 특성을 부여할 수 있다.
아사히카세이는 경쟁이 치열해지는 시장환경에 대응해 저온경화·저점도화 등의 차별화와 함께 친환경제품 확대를 비롯한 고부구가치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과 중국에서 Duranate를 생산하고 있으며 일본·중국·독일 등 글로벌 서비스 체제를 갖추었다. 특히, 미야자키현(Miyazaki) 히나타(Hinata) 공장은 2023년 4월부터 재생 가능한 전력을 구입해 Duranate 생산에 사용하는 에너지를 1000% 그린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