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초리(Chori)가 한국산 다이아몬드 소재 공급을 확대한다.
초리는 2023년부터 한국 벤처기업인 에스더블유케미컬즈(SW케미컬즈)의 다이아몬드 소재를 일본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다결정 다이아몬드는 윤활유와 도금 첨가제로, 나노 다이아몬드는 화장품 원료용를 조준하고 제안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며 기존 합성 다이아몬드보다 플래스틱 등에 첨가했을 때 우수한 내열성과 내마모성, 높은 열전도성 등을 부여할 수 있는 점을 무기로 채용실적을 확대할 계획이다.
다이아몬드 소재는 전자소재 관련 등 첨단기술에 응용할 수 있는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폭약원료를 쳄버에서 폭발시켜서 생산하는 방법으로 일부 국가에서만 양산하고 있다.
에스더블유케미컬즈는 한국에서 최초로 나노 다이아몬드 합성을 자동화하는데 성공했으며 다결정 다이아몬드도 기폭 챔버를 통해 양산화하는데 성공했다.
에스더블유케미컬즈는 다결정 및 나노 다이아몬드 생산능력 4톤을 보유하고 있으며 빠르면 2025년 증설을 추진할 예정이다.
초리는 앞으로 다결정·나노 다이아몬드 모두 일본 시장에서 신규 수요 개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정밀성이 요구되는 반도체 분야의 다이아몬드 공정과 윤활유, 경도 및 내마모성 향상을 위한 전해 도금 첨가제, 방열 필러 용도 등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초리는 나노 다이아몬드를 차별화된 화장품 원료용으로 제안할 방침이다.
나노 다이아몬드 소재는 작은 미립자 형태여서 수분을 가두어둘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온 전위 기능을 기대할 수 있어 보습, 항균, 냄새 제거 등의 기능으로 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초리는 장기적인 유망 시자응로 평가되는 전자소재, 헬스케어 등 중점 영역에 공급하기 위한 아이템을 강화하고 있다.
에스더블유케미컬즈의 다이아몬드 소재는 일본 내수 시장에서 윤활유 판매에 강점을 지닌 Kozakura Shokai를 시작으로 계열사 연계를 확대하고 전사적으로 공급에 주력해 일본에서만 취급량 1톤을 달성할 계획이다.
또 한국에서도 채용실적을 확대하고 계열 해외 사업장을 통한 아시아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