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화학산업 관련 연구를 확대하고 있다.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2023회계연도(2023년 4월-2024년 3월) 일본 전체에서 사용된 과학기술 연구비는 총 22조497억엔(약 208조25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5% 증가해 3년 연속 사상 최대액을 갱신했다.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민간 지출이 5.6%, 국가·지방 공공단체는 1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비 투자는 민간(81.4%), 대학교와 국립 연구법인 등의 연구비 자금원 국가·지방 공공단체(18.0%), 해외(0.3%) 순이었다.
다만, 민간이 자체적으로 사용한 연구비는 73.1%이고 나머지는 대학 등의 연구비로 충당됐다.
산업별로는 화학산업이 총 1조300억엔(약 9조7100억원)을 사용해 7.8% 늘어났다. 유지·페인트 분야에서는 4.3% 감소했으나 종합화학이 11.3% 증가했다.
화학산업 연구비는 자동차 등 운송용 기계기구, 의약품, 전자부품·장비·전자회로에 이은 4위였다.
화학 관련산업 가운데 플래스틱이 3.1% 감소한 반면, 고무는 0.5%, 세라믹은 12.7%, 강철은 5.8%, 비철금속은 2.1% 증가했다.
화학산업은 기술 개발력이 강점인 산업으로 평가되며 연구자 숫자도 의약품 대비 2배인 4만명을 기록했다.
연구개발이 창출하는 이노베이션은 국익의 원천으로 과학기술 연구비 투입규모는 국력과 직결된다. GDP(국내총생산)에 대한 연구 비율 순위는 1위 미국, 2위 중국, 3위 일본, 4위 독일, 5위 한국 순이다.
중국이 미국을 추격하면서 3위 이하와 격차를 벌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독일이 3% 수준인데 반해 중국은 아직 2% 수준으로 증액 여지가 있다. 한국은 5%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