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화약, 하이엔드 브랜드용 니즈 대응 … 글로벌 섬유 30% 수출
일본화약(Nippon Kayaku)이 기능성 염료로 고도화되는 중국의 미세 염료 수요에 대응한다.
세계 최대 섬유 시장이자 최대 수출국인 중국은 2025년에도 내수 시장 성장률이 10%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은 2024년 화학섬유 생산량이 7910만톤으로 전년대비 10% 증가했으며 전세계 섬유의 약 30% 이상을 수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텍스타일과 의류의 총 수출액은 3011억위안(약 59조1400억원)으로 3% 증가했다.
폴리에스터(Polyester)와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P-X(Para-Xylene), PA(Polyamide) 6 생산능력 역시 1위로 중국 섬유산업은 원료부터 최종제품까지 일괄생산체제를 강점으로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중국은 유럽 하이엔드 브랜드용 원단 수출을 확대하면서 최근 섬유제품의 품질이 크게 향상됐고 염료에도 높은 품질을 요구하고 있으나 가격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일본화약은 중국기업들이 꾸준히 경쟁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양이온 염료, 분산염료, 반응성염료 등 주요제품 3종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공급하면서 차별화를 통해 중국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 수요를 흡수할 계획이다.
일본화약은 중국법인으로 생산 기능을 담당하는 Wuxi Advanced Kayaku Chemical과 판매를 담당하는 Shanghai Kayaku International Trading 등을 운영하면서 중국의 섬유산업 성장과 함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양이온 염료는 주로 아크릴(Acryl) 섬유에 사용하며 현지 생산기업 숫자가 적은 편이어서 차별화의 핵심이 되고 있다. 일본화약은 음이온성 분산제와 조합해 음이온화한 분산 양이온 염료에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양이온 염료는 강산에서 용해해야 하나 분산 양이온 염료는 상온의 물에서도 용해가 가능해 친환경적이면서 리스크가 적은 편이다. 염색성 역시 일반 양이온 염료와 동등하다.
또 분산 양이온 염료는 전체적으로 음이온성을 보유해 다른 음이온 염료와 병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크릴섬유, 폴리에스터, PA6, 울 등 복합 섬유와도 동시에 염색할 수 있어 고부가가치 염료로 평가된다.
반면, 주로 폴리에스터에 사용되는 분산염료는 중국 생산기업이 세계 10위에 포함될 정도로 강력한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고 있다.
일본화약은 저온 조건에서의 염색성이 우수한 분산염료를 공급하고 있다. PLA(Polylactic Acid) 섬유를 비롯해 염색이 어려운 소재에도 적용할 수 있으며 견뢰도가 높은 카시트와 일부 의류용 섬유에도 원착사로 사용 가능해 수요가 크다.
일본화약이 공급하는 분산염료는 원착사에 대한 재현성이 우수하고 색의 균일도가 우수해 섬유 생산성 개선에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반응염료는 면 등 천연섬유에 사용되는 볼륨존 영역으로 경쟁이 가장 치열하나, 일본화약은 대량 생산 의류를 3원색으로 염색할 때의 재현성에 강점을 보유해 패스트패션 용도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은 글로벌 의류 브랜드에 대량의 섬유제품을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유해 화학물질 대체와 화학물질 관리 강화에 대한 대응이 필수적이다.
일본화약은 ZDHC(유해 화학물질 배출 제로협회)의 기준을 충족하도록 자체적으로 유해물질을 제한하고 섬유·의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인증인 블루사인(Bluesign) 취득 라인업을 확대하는 등 염료의 개발·설계 단계에서부터 환경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Shanghai Kayaku International Trading을 통한 염색 기술 지원에서도 차별화하고 있다.
중국에는 Donghua·Jiangnan·Wuhan 등 3대 섬유대학을 필두로 섬유관련 학부를 운영하는 대학교가 많으나 최근 염색학과가 잇따라 폐지되면서 전문인력이 부족해지고 있다.
Shanghai Kayaku International Trading은 염색공장에 대해 염료 응용에 필요한 이론과 기술을 공급하고 담당자를 직접 파견해 수요기업의 문제 해결을 지원하고 있으며 인재 육성에도 적극적이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