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대표 김종화)가 신생 저비용항공사(LCC) 파라타항공에 지속가능 항공유(SAF)를 공급한다.

SK에너지는 파라타항공과 SAF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2025년 말까지 파라타항공 국제선 인천발 나리타(Narita)행 노선 항공유 사용량의 약 1%를 SAF로 공급할 예정이다.
SK에너지는 2024년 9월 10만톤급 저탄소제품 대량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코프로세싱 방식으로 SAF를 상업생산하고 있다. 코프로세싱은 기존 석유제품 생산공정에 별도의 바이오 원료 공급 배관을 연결해 SAF와 바이오 나프타(Naphtha) 등 저탄소제품을 생산하는 공정이다.
SK에너지는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토대로 대한항공, 에어부산, 제주항공, 에어프레미아 등 국내 주요 항공사에게 SAF를 공급하고 있으며 2025년 1월 국내 정유기업 최초로 유럽에 SAF를 직수출했다.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과 협력해 바이오 원료 장기보관 기술, 동일한 바이오 원료로 고품질 SAF를 생산하는 기술 등 다양한 연구개발(R&D)도 진행하고 있다.
파라타항공은 2024년 위닉스가 플라이강원을 인수해 회사명을 변경한 LCC다. 주로 양양-제주, 김포-제주 등 국내선 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5년 11월 인천-나리타 항공편 신규 취항에 나서며 국제선 노선도 확대하고 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전략적 파트너와 함께 안정적인 글로벌 SAF 공급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