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이 2026년도 조직 개편과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
포스코그룹이 안전 경영 체제 확립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기반으로 조직 개편과 정기 임원 인사를 진행한다. 2025년 산업재해로 6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바 있는 포스코그룹은 안전문화 재건에 방점을 두고 있다.
포스코에는 안전보건환경본부, 포스코인터내셔널에는 안전기획실을 신설할 예정이다. 포스코 안전기획실장으로는 글로벌 안전 컨설팅기업 경험을 갖춘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고 있으며 포스코이앤씨 안전기획실장은 이동호 사장보좌역이 맡는다.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사업 조직도 재편했다. 포스코는 전략투자본부를 신설해 해외 투자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에너지부문을 신설해 액화천연가스(LNG) 밸류체인 확대에 중점을 두었다. 포스코퓨처엠은 기존 에너지소재사업본부를 에너지소재마케팅본부와 에너지소재생산본부로 분리해 전문성을 높였다.
포스코이앤씨는 플랜트사업본부와 인프라사업본부를 통합해 임원을 20% 축소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의 디지털 전환(DX) 속도를 높이기 위한 조직 정비도 병행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DX추진반과 디지털혁신실을 DX전략실로 통합하고 포스코퓨처엠은 DX추진반을 신설했다. 포스코DX는 그룹의 DX 인프라 구축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