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르비아에서 신증설 투자 추진 … 유럽 내 완결형 생산체제 구축
OCSiAl(옥시알)이 CNT(Carbon Nano Tube)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일본・중국기업들이 잇따라 공급 확대에 나선 가운데 단일벽 CNT(SW CNT) 글로벌 1위인 OCSiAl은 유럽에서 분체 생산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OCSiAl은 SW CNT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룩셈부르크에 본사를 두고 있다. 러시아 과학 아카데미발 스타트업이며 천연가스를 원료로 하는 화학적 기상증착법(CVD) 기술로 SW CNT를 생산한다.

OCSiAl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탈러시아화를 추진해 2022년 세르비아로 핵심 생산기지 이전을 시작했다. 2025년에는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Beograd) 공장을 가동하면서 60톤 체제를 갖추었고 2026년 중반 No.2 반응로를 가동해 생산능력을 120톤으로 확대했다. 2027년까지 240톤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룩셈부르크에도 2번째 분체 공장을 건설해 2028-2029년 가동할 예정이며 이후 단계적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해 2030년대에는 글로벌 최대 1000톤 체제를 목표한다.
현재 CNT 시장은 다층벽(MW) CNT를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일본 야노경제연구소(Yano)에 따르면, 글로벌 출하량은 2025년 1만5542톤에 달한다. SW CNT 수요는 100톤 초반으로 작은 편이나 MW CNT 및 카본블랙(CB)과 경쟁하면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OCSiAl은 SW CNT가 LiB(리튬이온전지) 도전조제 용도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자동차・ESS(에너지저장장치) 관련 니즈에 집중할 방침이다. OCSiAl에 따르면, SW CNT는 글로벌 소재 시장의 최대 50%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SW CNT는 2019년 음극용으로 LiB 도전조제에 처음 적용됐으며 앞으로 빠르게 수요가 확대되는 단계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팽창・수축 대책이 필요한 실리콘(Si) 활물질의 특성상 길이가 긴 SW CNT는 더 많은 도전 경로를 형성할 수 있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OCSiAl에 따르면, 이미 LiB 생산기업의 대다수가 SW CNT를 적용하고 있다. OCSiAl는 최근 Si 음극재가 일반 소비자용을 넘어 전기자동차(EV) 용도에서도 확대됨에 따라 사실상 표준 지위를 확고하게 다질 계획이다.
OCSiAl은 양극재용 공급망에도 주목하고 있다.
시장이 양극활물질의 단결정화를 요구하면서 3원계 LiB는 주로 하이니켈화에 따른 구조적 불안정화에 대한 대책을, 리튬인산철(LFP) LiB는 더 높은 전기전도성을 목표로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도전조제에도 더 치밀한 도전경로 형성을 요구하고 있으며, 특히 LFP는 전극층을 후막화하는 움직임이 나타나는 가운데 유연성이 우수한 도막을 이용해 크랙을 제어할 수 있는 SW CNT 조제 채용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OCSiAl은 기본적으로 분체는 유럽 내에서 완결형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분산체는 파트너를 활용해 현지생산・현지소비 네트워크를 확립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양대 시장인 유럽과 중국에서 위탁 생산을 위한 파트너를 확보했고 총 50개국 이상에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