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DIC가 천연색소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천연색소 시장은 2030년대 중반까지 지금보다 약 2배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합성 착색료 규제 강화 뿐만 아니라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고 식생활에 대한 안전의식이 높아지면서 천연색소 시장의 성장은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석유 베이스 합성 착색료 규제 방침을 시사하면서 미국을 넘어 다양한 국가에서 합성 착색료를 천연색소로 전환하는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식품용도를 중심으로 천연색소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DIC는 글로벌 생산체제를 빠르게 정비해 성장하는 수요를 흡수할 계획이다.
DIC는 미세조류 스피룰리나(Spirulina)로부터 추출한 피코시아닌(Phycocyanin)을 주요 성분으로 하는 청색 천연색소를 LINABLUE 브랜드로 공급하고 있다. LINABLUE는 미국 식품・화장품 영역에서 수요가 확대되고 있으며 중국에서도 빠르게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DIC는 미국 자회사 Earthrise와 중국 자회사 Hainan DIC Microalgae를 통해 스피룰리나를 배양하고 피코시아닌을 추출한다. 천연물 기반 청색 색소는 매우 드물고 피코시아닌은 물로 추출하기 때문에 안전성도 높다.
DIC는 공급체제의 신뢰성 강화를 위해 Hainan DIC Microalgae의 생산능력을 100% 확대했다. 증설분은 2026년 7월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미국공장은 스마트 팩토리 전환을 추진한다. Earthrise는 2025년 AI(인공지능) 기반 생육 판별 시스템과 감시제어 및 데이터 취득(SCADA) 시스템을 도입했다. 드론 활용도 시작해 효율화, 코스트다운, 고품질화 등을 구현했으며 재생에너지 이용을 확대해 지속가능성 요구에도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