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네오스(Ineos)가 중국 톈진(Tianjin)에서 진행하던 합작 사업에서 철수한다.
이네오스 그룹 홀딩스는 8월 3일 중국 화학기업 시노펙(Sinopec)과 톈진에서 진행해온 석유화학 합작 사업에서 공식적으로 철수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양사가 2023년 체결한 50대50 합작 사업은 3년도 지나지 않아 종료됐다.
이네오스는 2026년 7월 말 발표한 2분기 재무 보고서에서 “2026년 6월 시노펙과 Sinopec INEOS (Tianjin) Petrochemical Co., Ltd.에 대한 투자를 철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에 따라 이네오스는 시노펙에게 총 1억2000만달러를 지급한다. 2027년 3월부터 24개월에 걸쳐 매월 균등 분할 지급될 예정이다.
이네오스는 그동안 합작기업의 50% 지분에 해당하는 약 5억7570만유로의 투자 및 금융 부채를 재무제표에 계상했으나 이번 계약을 통해 해당 부채를 전액 삭제하게 됐다.
이네오스는 2025년 11월 톈진 합작 사업에서 철수할 가능성을 논의 중이라고 처음 밝혔다. 철수 의사를 공개한 시점부터 공식적인 합의서에 서명하기까지 약 7개월이 걸렸다.
Sinopec INEOS (Tianjin) Petrochemical 합작 사업은 에틸렌(Ethylene) 120만톤의 스팀 크래커와 HDPE(High-Density Polyethylene) 50만톤 플랜트를 포함해 13종의 유도제품 플랜트를 건설하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