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다이셀, PPS・LCP 조기 증설 … 말레이・대만 생산체제 강화
EP(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시장이 들뜨고 있다.
전자소재용 EP는 최근 하이퍼스케일러들의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투자가 잇따르면서 빠르게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일본 다이셀이 빠르게 생산능력 확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셀은 2026년 4월 자회사 폴리플라스틱스(Polyplastics)의 EP 사업을 흡수하고 고기능 폴리머 사업부(HPP SBU)를 신설했다.
다이셀은 AI 데이터센터의 광접속기 페룰(Ferrule)용 PPS(Polyphenylene Sulfide)와 서버 내부 냉각팬용 LCP(Liquid Crystal Polymer) 생산체제 강화를 계획하고 있다.
다이셀은 PPS를 DURAFIDE 브랜드로 공급한다. 일본・중국 공장 증설에 이어 No.3 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으나 전자산업 클러스터 형성하고 있는 말레이시아가 후보지로 거론된다. 다이셀은 말레이시아 쿠안탄(Kuantan) 지역에서 이미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PPS 수요를 견인하는 페룰은 주로 데이터센터의 그래픽 처리장치(GPU)용 광신호 송수신기의 커넥터에 사용된다. 광섬유를 정밀하게 고정하고 정확하게 연결해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미세한 불일치도 광신호 손실로 이어지기 때문에 매우 높은 치수정밀도가 요구되며, DURAFID는 수축률 제어와 높은 치수안정성 및 고온특성 등으로 페룰 시장에서 점유율이 높다.
LCP는 대만 다파(Dafa) 공장의 추가 증설이 유력하다. 다파공장은 1년 6개월 전인 2025년 2월 5000톤 증설을 마친 참이나 빠르게 다음 증설을 구체화하고 2027년 3월까지 실행에 옮길 방침이다. 2024년 말을 기점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LCP 수요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다이셀의 LCP 브랜드 LAPEROS는 기판 소켓・커넥터, 냉각용 팬 등 다양한 용도에서 채용이 확대되고 있다. AI 서버 내부 소재용으로 유전특성을 제어한 고부가가치 그레이드의 판매량 증가가 뚜렷한 편이다.
다이셀은 계열사의 시너지를 활용해 다양한 AI 관련 EP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PPS, LCP 이외에도 PEEK(Polyether Ether Ketone), PA(Polyamide), PI(Polyimide) 등 고기능성 소재를 함께 제안해 수요기업의 다양한 온도영역과 특성에 맞추어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다이셀은 EP 사업이 기존 자동차 영역 중심 구조에서 탈피해 중장기적으로 데이터센터 관련 수요 증가와 함께 비자동차 영역의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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