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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은 결국 되살아 나는가! 88∼ 89년, 무소불위의 칼자루를 흔들면서 전 산업부문에 걸쳐 「킹메이커」의 역할을 마다하지 않았던 석유화학산업. 그러나 90년 자유화의 왜곡된 질곡에서 헤어나지 못한채 급기야 적자규모 연간 1조원이라는 경영악화의 나락으로 빠져들었던 국내 석유화학업계가 또다시 회생의 몸부림을 치고 있다. 숨이 가파올 정도로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회복세가 90년이후 3년여 동안 극도의 불황에서 허덕여왔던 관련기업의 회생을 돕고 있다. 80년대초 2차 석유파동을 거치면서 전세계적 불황으로 치달았던 석유화학산업은 그뒤 80년대 중반이후 3저현상이라는 뜻밖의 호조를 기화로 유례없는 호황과 함께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까지 비유되면서 가열찬 신증설을 단행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발맞춰 90년 정부의 석유화학공업 투자의 전면 자유화는 에틸렌기준 88년 55만톤에서 93년 355만톤으로 5년동안 6배이상 증가시키는데 크게 공헌했다. 그러나 무분별한 신증설경쟁은 세계 석유화학시장의 하향주기를 전혀 고려치 않는 상태에서 진행됐으며, 그로인해 공급과잉과 경영악화는 필연적일 수 밖에 없었다. 결국, 불황은 업계의 충동적 투자와 80년대의 호황으로 상당한 자본을 축적했던 기존기업들이 상류와 하류부문에서 수직계열화를 구축하기 위해 중복·과잉투자를 동시 다발적으로 행한데서 비롯됐으며, 여기에 정부의 그릇된 정책판단이 복합되면서 더욱 확산됐다고 볼 수 있다. 표, 그래프 : | 기초유분 생산·판매 현황 | 기초유분 수급현황(94.1∼6) | 세계 에틸렌 생산능력 추이 및 전망 | 주요 기초유분 가격추이 | PP 생산실적 | 국별 1인당 합성수지 소비량(93년기준) | HDPE 생산실적 | LDPE 생산실적 | 국내 SM 수요추이 | NCC 가동률 현황(1993) | 석유화학기업 상반기 경영실적 | 한국 석유화학공업의 세계적 비중(에틸렌 기준) | 국내 NCC공장 트러블 현황(1994) | 주요 석유화학공장의 조업차질 현황 | 일본의 에틸렌 생산능력 | 일본의 폴리올레핀 생산능력 | 주요 석유화학제품의 부문별 수급추이 | <화학저널 1994/9/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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