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탄올 내림세심리 "표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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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제품 가운데 94년 한해동안 가장 높은 폭의 가격상승을 거듭했던 메탄올가격이 특별한 수요감소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국제시장에서의 내림세심리가 확산되면서 95년들어 주춤거리고 있다. 94년 한해동안 메탄올가격은 그야말로 천정부지로 치솟아 비정상적인 가격시장을 형성했던 91년 걸프사태 때의 톤당 220달러를 2.5배정도 웃도는 폭등세를 지속했다. 특히 95년 1월에는 내수가격기준 93년초 110달러와 비교해 무려 5배에 가까운 530 달러를 기록하는 등 국제시장에서의 가격폭등 현상이 그대로 반영됐다. 이같은 원인은 무엇보다 미국과 아시아에서의 경기호조에 따른 접착제·초산·MTBE 등의 수요증가와 94년 6~7월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국제시장에서의 가동중단사태가 잇따르면서 더욱 심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미국의 수요기업들이 이같은 추세에 대비하기 위해 물량을 대량 비축하는 등 단기간의 사재기경쟁이 가열된 것도 공급부족사태의 한 원인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표, 그래프; | 국내 메탄올 수급현황(1994) | <화학저널1995/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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