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아시아 프리미엄 폐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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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을 방문중인 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장인 알 아티야 카타르 에너지산업부 장관을 면담하고 유가 안정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신국환 장관은 2003년 1월11일 현지 면담에서 OPEC 총회에서 증산 결정을 통해 유가 안정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하고 아시아 지역에 판매하는 원유가격이 국제 시세에 맞춰 책정될 수 있도록 아시아 프리미엄을 해소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카타르는 이라크 전쟁 등 비상상황이 발생하더라도 한국에 우선 순위를 두고 원유와 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배럴당 1-2달러 이상 더 받고 있는 아시아 프리미엄 폐지를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카타르 양국은 석유 공동비축사업 추진 방안도 논의했다. 또 신국환 장관은 알 타니 카타르 경제무역부 장관과 면담하고 현재 수주중인 47억5000만달러 상당의 플랜트 프로젝트 5건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한국상품 상설전시관을 설치하고 한국 중소제조기업의 투자를 확대해 달라는 카타르의 요청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한편, 카타르는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한국의 경험을 전수받기를 희망했다. 카타르는 한국의 제 1위의 천연가스 공급국이자 제7위의 원유 공급국이다. <Chemical Daily News 2003/0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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