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한국, 중국 타이어 1위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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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장에서 용호상박의 관계인 금호타이어와 한국타이어가 중국시장에서 승용차 타이어 부문 시장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판매경쟁을 벌이고 있다. 최근 금호그룹의 타이어 사업부 매각 건으로 시선을 끌고 있는 금호타이어는 2005년 중국시장 1위를 목표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했다. 금호타이어의 중국공장인 금호남경타이어는 2005년에 중국 전체 승용차용 타이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2003년부터 황하 이북지역 타이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금호남경타이어는 현재 황하 이남지역 승용차용(래디얼) 타이어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20%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005년까지 북방시장 점유율 15%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2005년 승용차용 타이어 총 판매 목표량은 400만개이다. 판매량 확대를 위해 베이징, 장춘 등 북방 주요거점에 물류기지를 2003년 내에 확보하고 중국 내 대리점망을 100개 추가로 확충키로 했다. 또 중국 현지인 채용을 늘려 영업조직도 보강하게 된다. 2003년 1월10일에는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300여개의 대리점을 초청해 전국 대리점 전진대회를 개최했으며 승용차 전용 타이어 신제품인 <프리마(PRIMA) KH15>를 선보였다. 금호남경타이어는 2000년 1월 금호천진타이어 매각시 체결한 계약 중 북방시장에서의 판매를 한시적으로 제한한다는 내용의 옵션에 걸려 2002년 말까지 북방시장에서의 판매가 제한됐었다. 한국타이어도 중국시장의 주도권을 절대 놓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국타이어 중국법인은 2002년 2700억원의 매출과 250억원의 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당초 목표치를 크게 상회하는 성적이다. 중국 내 승용차 타이어 시장점유율 35%, 연간 생산 2000만개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중국 내 3대 자동차 메이커에 대규모 공급기반을 구축해 최대 타이어 생산기업로 부상한다는 중기 비전을 수립한 상태이다. 2004년까지 1억달러를 투자해 연간 1000만개, 2단계로 2010년까지 1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연간 2000만개 생산설비를 갖춘다는 복안이다. 한국타이어는 저부가가치 타이어 생산을 생산비용이 저렴한 중국 현지공장으로 이전하고 국내에서는 고성능 UHP 타이어에 집중해 한국산 제품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Chemical Daily News 2003/0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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