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튜브 생산 주춤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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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타이어 생산기업들이 선진국의 높은 기술 수준과 후발국들의 저가 공세 사이에서 주춤하고 있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2002년 자동차용 타이어 생산은 수출과 국내 판매에 힘입어 3.5% 증가한 7000만개로 추산됐다. 자동차용 타이어 생산은 2002년 12월 가동률 90% 이상을 유지했으며 2003년에는 래디알 타이어의 생산확대로 3.3% 증가한 7200만개를 생산할 전망이다. 이륜차용 타이어는 2002년 10월까지 자전거용 타이어의 내수판매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6% 증가한 523만4000개를 생산했다. 2002년 1-10월 국내수요는 10.6% 증가한 274만1000개, 수출은 4.1% 감소한 265만8000개로 집계됐다. 전세계의 튜브 수요감소 및 동남아 제품의 저가공세로 경쟁력이 다소 약화된 자동차 타이어용 튜브는 생산이 5% 이상 감소한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국내 타이어 산업의 기술개발은 선진 다국적 대기업이 주도하고 있다. 국내기업들은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독자적인 기술개발로 현재 승용차용은 선진국과 대등한 수준에 이르렀으나 트럭ㆍ버스용은 브릿지스톤, 미쉐린, 그린고 굳이어 등 선진국 빅3 제품에 근접한 수준이다. 반면, 선진국이 생산을 포기한 튜브제품은 세계최상의 품질수준 및 최대의 생산능력을 보유중이다. 그러나 타이어 수요는 연간 2% 증가하는 데 반해 생산은 후발국의 공급확대로 연간 4% 증가해 전세계적인 공급과잉으로 가격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나마 중국, 인도네시아 등 후발국의 저가공세를 품질향상 및 마케팅 전략의 상대적 우위로 극복하고 있다. 선진 다국적 대기업의 막강한 판매조직과 광고비 투자에 비해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어 국산 타이어는 90% 이상을 자가브랜드로 수출하면서도 브랜드 인지도는 미약한 상태이다. 2002년 개최된 월드컵 등을 통해 국가인지도 상승에는 큰 효과가 되었으나 아직 소비자로부터 품질수준에 상응한 적정가격을 받지 못하고 있어 기술개발 투자와 함께 기업들의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부분으로 지적되고 있다. 표, 그래프: | 자동차용 타이어 생산ㆍ판매실적 | <Chemical Daily News 2003/0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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