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호남, 현대석유화학 인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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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1조7600억원에 매각키로 계약 … 부채 5400억원 탕감 조건 LG화학-호남석유화학 컨소시엄이 1월30일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과 현대석유화학을 인수하는 주식양수도 본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현대석유화학 매각작업이 본괘도에 오르게 됐다.LG-호남은 현대석유화학 지분을 100% 인수하게 되며, 인수금액은 1조7600억원(약 15억달러)으로 결정됐다. LG-호남 컨소시엄은 거래가 완료되는 시점에 현금 1조4200억원을 우선 지불하고 나머지 3400억원은 부채를 인수하기로 했다. 호남과 LG는 현대석유화학 지분을 50%씩 보유한다. 현대석유화학의 총 부채가 2조3000억원에 달하기 때문에 1조7780억원은 지급하고 5400억여원은 탕감해주는셈이다. 컨소시엄은 주식인수대금(자본금) 6000억원과 금융기관에서 차입한 8000억원 등 1조4000억원은 현금으로 갚고, 3400억원은 연계부채로 남겨 5년 동안 연 7% 이자율로 상환키로 했다. 에틸렌 생산능력은 LG 76만톤, 호남 70만톤으로 호남-LG 컨소시엄이 현대석유화학을 인수하면 에틸렌 생산능력이 240만톤에 달해 국내 전체 생산능력 550만톤의 절반에 육박하게 된다. LG와 롯데계열 호남은 현대를 1년 정도 공동경영한 뒤 각자 경쟁력 있는 석유화학제품 생산라인을 분리해 경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의 주력분야는 현재 생산품목인 부타디엔, SM, LDPE 등이며 호남은 HDPE, PP, EG 등이다. 그러나 5400억원의 부채탕감 요구에 대해서는 무담보채권을 가지고 있는 일부 제2금융권이 반발하고 있고,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결합과 관련해 독과점 여부를 판정해야 하는 등 막판변수가 남아 있다. 한편, 현대석유화학 매각과 관련해 1월24일 채권단 운영위원회에서 채권금융기관들은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에 매각과 관련한 권한을 모두 위임키로 했다. 우리은행이 단독으로 현대석유화학을 매각하는 방안에 반대했던 산업은행과 투신권은 1월27일 추후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순위 협상 대상자였던 미국 Koch는 부채탕감 없이 2조3000억원 전액을 지급하되 1조원 가량은 초기에 지급하고 나머지 1조3000억원은 영업상황에 맞춰 분할상환하는 안을 제시한 바 있다. <Chemical Daily News 2003/0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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