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호남, 현대직원 고용보장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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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출자형 매각방식 고용승계 여부 포함 안돼 … 대량해고 불가피 LG-호남 컨소시엄의 현대석유화학 인수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승인결과만 남겨놓은 상황에서 현대석유화학 직원들의 고용승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공정거래위원장이 사표를 제출해 놓은 상황에서 누가 차기 공정거래위원장이 되느냐에 따라 어느 정도 인수에 대한 영향은 미칠 것으로 보인다. 만일 개혁적인 인사가 임명된다면 인수과정에 대한 재점검도 배제할 수 없어 관련기업들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기업인수시의 인수방식은 자본출자형과 지분매각형이 있는데 자본출자형은 계약내용에 직원의 고용승계 여부가 명시돼 있지 않은 관계로 만일 최종적으로 LG-호남 컨소시엄의 인수가 결정된다면 현대석유화학 직원들의 대량 해고사태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산지역의 양대 석유화학기업 중 삼성종합화학은 프랑스 국적의 Atofina와의 계약에서 경영권은 Atofina가 보유하고 있지만 일정지분을 삼성종합화학에서 보유하고 있는 지분매각형이어서 직원들의 고용승계 여부에 따른 마찰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공정위의 결정이 불과 3달 남짓 남아있는 상황에서 LG-호남 컨소시엄은 철저하게 인수와 관련된 문제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있어 현대석유화학 직원들은 답답한 심경으로 동요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현대석유화학의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은 전 정부에서 추진한 기업구조조정촉진법에 따른 기업개선작업에서 하이닉스반도체와 쌍용자동차 처리문제를 원활하게 처리하지 못해 막대한 공적자금을 회수하지 못하게 만든 전력이 있어 현대석유화학 매각을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선환 기자> <Chemical Journal 2003/0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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