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2차전지 생산 세계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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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공장 6개 신규라인 가동 … 2005년 세계시장 점유율 22% 목표 삼성SDI가 천안 공장에 리튬이온, 리튬폴리머전지 등 6개 라인을 새롭게 가동한다.삼성SDI는 3월28일 천안 공장에서 김순택 사장 등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차전지 제2기동 준공식을 갖고 최근 공급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2차전지 상품의 월 생산량을 720만셀에서 1410만셀로 2배 확대키로 했다. 2002년 9월 착공해 총 1080억원을 투자한 제2기동은 연면적 9200평 규모의 3층 건물로 ▷PDA 및 휴대폰용 리튬폴리머전지 2개 라인 ▷휴대폰용 각형 리튬이온전지 3개 라인 ▷노트북용 원통형 리튬이온전지 1개 라인을 갖추었다. 삼성SDI는 신규라인 가동으로 2차전지 생산능력이 기존의 7개 라인, 월 720만셀에서 13개 라인, 월 1410만셀로 약 2배 확대됐으며, 생산능력 규모면에서 Sanyo, Sony에 이어 세계 3위권에 진입하게 됐다. 삼성SDI는 2003년 말까지 2차전지 생산능력을 월 1800만셀까지 늘려 2002년 8% 수준이던 세계시장 점유율을 2003년 약 13%까지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다. 또 2005년 2차전지 연매출 1조원, 세계시장 점유율 22%를 달성해 세계 2위로 도약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삼성SDI는 2003년 기존 거래선으로부터 휴대폰용 각형 리튬이온전지의 물량을 확대하고 있고 노키아, 모토로라 등 세계적인 휴대폰 생산기업들을 대상으로 거래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SDI 2차전지 사업팀에 따르면, 앞으로 4-5년 동안 리튬계 2차전지(리튬이온전지 및 리튬폴리머전지) 시장은 연평균 12%의 높은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며, 삼성SDI는 제2기동 준공으로 현재 일본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는 세계 2차전지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일본의 IIT에 따르면, 리튬이온전지와 리튬폴리머전지를 통틀어 전세계 2차전지 시장규모는 2003년 7억7900만셀, 2004년 8억7400만셀, 2005년 9억9700만셀로 예상된다. <Chemical Journal 2003/04/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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