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벤젠 수요증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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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96년까지 벤젠 주요 수출국으로 부상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국은 최근 아시아에서의 벤젠 수요증가에 따라 벤젠 수입국의 위치에서 수출국의 위치로 바뀌고 있다. 미국 벤젠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99년까지 아시아의 벤젠 수요는 생산능력을 초과하는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돼 미국의 아시아 벤젠 수출은 계속해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시아의 벤젠 수요는 90~94년 사이에 52%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으며, 99년까지 아시아 벤젠 소비는 94년 총 770만톤에서 1070만톤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95년 아시아의 벤젠 수급상황을 보면, 공급이 수요를 약 45만톤 정도 앞서고 있으나 96년에 가서는 약 7만5000톤의 공급부족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본은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약 90만톤의 초과공급을 보이고 있다. 아시아 벤젠시장은 향후 5년간 180만톤의 신증설을 계획하고 있으나 수요증가율에는 훨씬 못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아시아의 벤젠 생산능력은 99년까지 1030 만톤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따라 아시아의 벤젠 수입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96년에 이르면 한국에서의 신규 SM공장 가동에 따른 신규수요 증가로 약 70만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같은 아시아 벤젠 수입증가 전망에 따라 99년까지 미국 벤젠시장은 110만톤의 신증설을 통해 총 1040만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할 전망이다. 이밖에 중동지역에서 역시 99년까지 100만톤의 신증설이 예상되고 있다.그러나 아시아는 99년까지 300만톤의 추가소비가 예상되고 있다. <화학저널 1995/5/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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