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산업 외국인투자 “지지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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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월 14건에 900만달러 불과 … 세계경제 불안으로 투자 감소 2003년 1/4분기 외국인투자가 2002년 4/4분기에 이어 연속 감소했다.화학산업에 대한 외국인투자는 2002년 1/4분기보다 4건이 늘어난 14건을 기록한 반면, 비료와 석유산업의 투자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미국-이라크 전쟁과 이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자본시장 불안 등 전세계 투자환경에서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2003년 1/4분기 외국인투자는 전년동기 21억4900만달러보다 48.4% 감소한 11억800만달러에 그쳐 2002년 4/4분기에 이어 감소세를 유지했다. 미국, EU로부터의 투자가 감소한 반면,일본으로부터의 투자는 기계, 화학, 전기?전자 등 부품소재업을 중심으로 증가해 전년동기대비 증가세로 반전됐다. 또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외국인투자가 감소한 가운데 제조업 중 기계, 전기?전자 등 부품?소재 분야의 외국인투자가 일본기업의 투자 증대에 힘입어 전년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02년 1/4분기 10건, 700만달러의 외국인투자를 기록했던 화학산업은 2003년 같은 기간 모두 14건, 900만달러의 투자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외국인투자의 대부분이 서비스업과 전기?전자업종에 몰리면서 비료와 석유화학 등에는 투자가 전무했고, 의약관련 투자도 2건에 그쳤다. 산자부는 미국-이라크 전쟁이 종료되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크게 개선돼 유리한 투자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고 외국인투자를 적극 유치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조인경 기자> 표,그래프: < 외국인투자 현황 > <Chemical Journal 2003/0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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