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석유시장 중국ㆍ인디아 주도
|
FACTS, 아시아 수요 43만배럴 증대 … 러시아 송유관 연결 기대돼 베네주엘라의 공급 차질과 미국-이라크 전쟁, 미국 동부지역의 한파가 최근 국제 석유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하면서 다소의 공급 감소가 예상되고 있지만 2003년 2/4분기 석유 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FACTS의 석유시황 설명회 결과에 따르면, 2003년 아시아 지역의 석유수요는 비교적 둔화될 것으로 전망돼 2.5% 정도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과거 10년 동안 4% 이상 증가한 아시아 석유수요는 2000-2002년 동안은 거의 정체 상태를 보였으며, 2003년에도 큰 폭의 증가는 없을 것이나 중국과 인디아의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중동의존도도 심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시아 석유수요는 2002년 27만1000배럴 증가하는 데 그쳤는데 이 중 62%가 중국의 수요 증대에 기인했다. 또 2003년에는 42만7000배럴이 증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중국 내 산유량도 증가하고 있으나 소비량 증가 폭이 더 커 중국의 석유수입 증대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인디아는 중국보다 더 많은 석유를 수입하는 국가로 수요증대 잠재력 또한 높아 앞으로 2-3년 안에 한국을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경제 불황으로 석유수요는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반면, LNG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하고 있어 국내 LNG 확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아시아의 석유공급은 60% 이상인 1000만배럴을 중동지역에 의존하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 내 공급국으로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지아, 브루나이로 등으로부터 800만배럴, 기타 지역으로부터 100만배럴을 수입하고 있다. 세계 2대 석유 수출국인 러시아는 주로 유럽으로 수출하고 있으나 송유관을 통한 석유공급을 위해 중국 대경 유전지역이나 일본 나호카를 연결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며, 중국과 일본이 송유관 건설사업 지원을 위해 노력중인 만큼 현실화된다면 아시아의 중동의존도 완화와 아시아 프리미엄 해소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FACTS는 배럴당 0.5-1달러의 아시아 프리미엄 해소 방안에 대해 두바이 외에 오만 등을 추가해 가격을 추정하는 방식으로 가격 선정방식을 바꿈으로서 가격 변동성을 축소시키고 정부 차원에서보다는 주요 구매기업인 SK, Sinopec, NipponOil 등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직접 건의하는 방법이 효과적일 것으로 제시했다. 최근 유전 거래시장 동향 및 방향에 대해서는 경제성 있는 자산인수 거래는 이미 대부분 끝난 상황인 만큼 자산 인수보다는 소규모 회사를 직접 매수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으로 내다봤으며, 한국이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양호한 환경이어서 선물시장 활성화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미국의 리비아, 이라크, 이란 등에 대한 석유정책과 관련해서는 과거 클린턴 행정부 때의 석유정책은 사라진 것으로 판단된다며, 특히 리비아에 대한 석유정책이 상당부분 변경된 것으로 평가했다. <조인경 기자> 표, 그래프: | 아시아의 석유 수요 증감량 추이 | <Chemical Journal 2003/04/18> |
한줄의견
관련뉴스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 [염료/안료] 인디아, 아시아 중·고급 안료 공세 강화한다! | 2025-11-11 | ||
| [석유화학] M-X, 아시아 시장 등락 엇갈렸다! | 2025-11-06 | ||
| [석유화학] 톨루엔, 아시아 수요 회복에 반등 성공! | 2025-11-05 | ||
| [석유화학] 벤젠, 업스트림 강세에 아시아 오름세… | 2025-10-29 | ||
| [석유화학] 가성소다, 아시아 등락 엇갈렸다! | 2025-10-2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