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미국법인에도 자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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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하나-외환은행 총 6500만달러 … 유동성 전망 청신호 SK글로벌 사태 이후 국내 은행이 SKC 계열사에 대해 자금을 지원했다.산업은행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6월25일 SKC 미국 현지법인에 대해 신디케이트론(차관단대출)을 주선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 하나은행 등이 SKC 미국 현지법인인 SKC Inc.에 6500만달러의 규모를 지원한 것이다. 은행들의 자금 지원으로 SKC 계열사의 유동성에 청신호가 켜지게 됐다. 지원금액은 산업은행이 2200만달러를 맡았으며 나머지 4300만달러는 미국 와코비아은행과 국내 3개 시중은행이 지원했다. 국내은행으로는 SK그룹의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참여했다. 대출기간은 3년이며 금리는 Libor(런던은행 간 금리)에 2.8%p 가산금리를 더한 수준으로 비교적 양호한 조건이다. SKC Inc.는 미국 애틀란타에서 1억파운드 규모의 최신 PET필름 생산설비를 갖추고 DuPont, 코닥 등 세계 유수기업들을 매출처로 확보하고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대출은 미국 현지의 와코비아 은행이 SKC Inc.의 현금창출 능력을 높이 평가해 이루어졌으며, 예상 외로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도 참여해 SKC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설명했다. 김왕경 산업은행 이사는 앞으로 SK그룹 계열사의 유동성 해결에 긍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Chemical Journal 2003/06/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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