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관 소재 시장 호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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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필립스-삼성SDI, 신사업 변신 노력 … 전자정보소재 특화 주력 사양산업이라는 꼬리표를 단 브라운관 제조기업들이 강력한 구조조정과 신사업 전개로 새로운 기회를 노리고 있다.최근 LG필립스디스플레이가 영국 공장 2곳을 폐쇄한다는 소식과 국내 최초 브라운관 생산기업인 오리온전기가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브라운관 몰락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2002년 세계 시장점유율 27%로 1위를 한 LG필립스디스플레이와 24.3%로 뒤를 이은 삼성SDI는 경쟁기업 감소효과와 함께 대대적인 생산라인 재조정과 신제품 개발 등으로 새로운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전자업계에서는 브라운관이 잊혀진 산업으로 치부된 이유를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등장으로 모니터용 브라운관(CDT) 수요가 급감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1999년 일본 NEC를 시작으로 Sony와 마쓰시타, 히타치, 도시바 등 일본기업들이 잇달아 CDT 사업을 철수하거나 축소해왔다. 국내 LG필립스디스플레이와 삼성SDI도 국내외 CDT 생산라인을 축소했다. 그러나 세계 1ㆍ2위인 LG필립스디스플레이와 삼성SDI는 위기가 아닌 기회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세계 3위인 타이완 청화픽처튜브는 CDT 비중이 70% 이상으로 높아 1ㆍ2위를 따라잡기 힘든 구조이기 때문이다. LG필립스디스플레이와 삼성SDI는 완전평면 등 고부가가치제품과 TV용 브라운관(CPT) 위주로 사업 구조조정을 추진해 와 상대적으로 유리한 편이다. LG와 삼성은 두께를 10㎝ 이상 줄이는 신기술 개발과 함께 LCD, PDP보다 월등한 가격경쟁력을 기반으로 중국과 동유럽, 남미 등 이머징마켓에서 수요가 꾸준하다고 강조한다. 한편, 브라운관 생산기업으로 이름을 날리던 몇몇 전자기업은 신사업으로 영역을 넓혀 화려한 변신을 꿈꾸고 있기도 하다. 삼성SDI는 2000년부터 LCD, PDP, 2차전지 등 신규사업을 적극 추진해 관련제품 매출 비중이 2002년 32%까지 높아졌다. 삼성SDI는 제품 비중을 2005년 60%까지 끌어올려 브라운관 이미지를 벗어난다는 계획이다. 브라운관용 유리 생산기업인 삼성코닝정밀유리도 최근 앞으로 5년 동안 총 5000억원을 투자해 PDP와 TFT-LCD 소재부품 등 전자소재 사업 매출을 현재보다 5배 이상인 1조1000억원대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5년 안에 디지털 전자정보소재 회사로 탈바꿈하겠다는 것이다. 브라운관 유리 생산기업인 한국전기초자도 LCD와 유기EL 등 신규사업 진출을 오래 전부터 검토중이다. 한기전기초자에는 현재 LCD 사업 관련 연구팀이 운영되고 있다. <Chemical Journal 2003/06/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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