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화학 플랜트 14억달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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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2Q 수주실적 크게 호전 … 하반기 석유화학 플랜트 기대 2/4분기 해외플랜드 수주가 뚜렷한 호조세를 보이며 22억7000만달러의 실적을 거두었다.산업자원부에 따르면, 국내 2003년 2/4분기 해외플랜트 수주는 미국-이라크 전쟁의 조기 종료로 중동 수주 여건이 정상화된 데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43.6% 증가한 22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중동지역 위기감에 따른 1/4분기 부진으로 상반기 전체 수주실적은 19.2% 감소한 39억5000만달러에 그쳤다. 2/4분기에는 아프리카 및 유럽 지역의 수주가 호조를 보인 반면, 중동, 아시아 지역에서의 실적은 부진을 보였다. 아프리카에서는 나이지리아, 앙골라 등 산유국의 원유 및 가스 개발 플랜트가 전년동기대비 23.5% 증가한 12억6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유럽에서는 대규모 해양플랜트 수주로 6억2000만달러를 거두었다. 반면, 중동 지역은 미국-이라크 전쟁에 따른 수주활동 위축으로 44.5% 감소한 13억2000만달러를, 아시아 지역은 경기침체 지속에 따른 설비투자 위축, 중국 등 후발 개발도상국의 저가공세로 22.1% 감소한 5억3000만달러에 그쳤다. 설비 가운데 해양 원유 및 가스 생산설비는 17억8000만달러, 화학설비 13억7000만달러, 발전 및 송배전설비 11억2000만달러의 실적을 기록했다. 한편, 플랜트산업협회 회원사의 수주 추진계획 분석 결과, 하반기에는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 가스ㆍ석유화학ㆍ발전ㆍ담수 플랜트 분야의 60-70억달러 수주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산자부는 2003년 해외플랜트 수주규모가 2002년과 비슷한 수준인 총 100억달러 내외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인경 기자> 표, 그래프: | 수주 추진중인 주요 프로젝트(2003.2H) | <Chemical Journal 2003/07/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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