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화학사업 영업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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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6월 영업이익 22.9% 감소 … 하반기 도약 가능성 기대 제일모직의 상반기 영업이익이 89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2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제일모직은 7월30일 공시를 통해 2003년 1-6월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2.9% 감소한 897억원, 경상이익은 28.6% 감소한 628억원, 당기순이익은 26% 감소한 46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상반기 매출액은 933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했다. 2003년 2/4분기 실적으로는 영업이익이 384억원으로 1/4분기 513억원보다 25% 감소했다. 반면, 2/4분기 매출은 4841억원으로 1/4분기 4496억원보다 7.7% 늘었으며,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86억원, 298억원으로 37%, 40%씩 증가했다. 앞서 제일모직은 1/4분기화학사업 부문에서 매출 2177억원, 매출이익 434억원을 기록했으며, 전자재료 부문은 180억원 매출에 47억원의 매출이익을 거두었다고 발표했다. 제일모직은 상반기에 SM(Styrene Monomer) 가격 급등락에 따른 화학사업 부문의 마진 축소, 미국-이라크 전쟁과 SARS로 인한 국제경기 및 내수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실적이 부진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2003년 실적목표를 매출 2조1200억원, 영업이익 2170억원, 경상이익 1500억원으로 소폭 조정했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국내외 경기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고 주력제품 ABS의 주요 원료인 SM 가격이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조인경 기자> <Chemical Journal 2003/08/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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