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연장물질 화장품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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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베라트롤 강력한 항산화효과 … 엔프라니는 미백특허 획득 생명연장물질로 알려진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이 2004년 치료제를 넘어 화장품 원료로 사용돼 제품화될 전망이다.엔프라니는 이를 위해 미국을 비롯한 3개국에 미백 조성물 관련 특허를 획득한 상태고 안정화 제법기술 역시 특허를 출원중이다. 엔프라니는 CJ에서 분사된 화장품 전문기업이다. 레스베라트롤은 1997년 미국 하버드 대학 의과대학 병리학 교수 David Sinclair 박사가 발견한 수명연장 기능을 가지고 있는 물질로 적포도주, 땅콩 등 식물식품에 들어 있는 항산화 물질이다. David 박사는 영국 과학 전문지 <Nature>에서 레스베라트롤이 비타민이나 미네랄보다 수십, 수백배 뛰어난 항산화 작용함으로써 항암, 항산화효능 등 생리활성 기능이 탁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미 심장병ㆍ동맥경화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단세포 생물인 효모의 수명을 70% 연장시키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과실파리와 벌레 같은 다세포 동물과 인간 생명연장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레스베라트롤을 이용한 골다공증이나 암치료제를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부가 착색되는 메카니즘은 일종의 산화과정으로 자외선이나 스트레스, 대기오염 등에 피부가 노출되면 피부 속에서 프리래디칼(Free Radical)인 활성산소가 발생하고 그 자극에 의해 멜라노사이트(Melanocyte)가 활성화된다. 활성화된 멜라노사이트는 멜라닌색소를 만들어내는 원인이 되는 효소인 티로시나아제의 작용을 활성화시킨다. 그 결과 멜라노사이트 안의 티로신(Tyrosine)이 티로시나아제(Tyrosinase)에 의해 멜라닌색소로 변환되어 주근깨와 기미가 생기는 것이다. 따라서 뛰어난 항산화효과를 가진 레스베라트롤이 화장품 원료로 사용 가능하다는 것이 화장품 업계의 설명이다. <심주영 기자> <화학저널 2004/04/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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