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ochem, 인천정유 인수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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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그룹 반대로 회사정리계획안 부결 … 6월말까지 재입찰 실시 중국 국영 석유회사인 Sinochem의 인천정유 인수가 무산됐다.1월31일 인천지방법원에서 열린 관계인 집회에서 인천정유 최대 무담보부 채권자인 씨티그룹(Citigroup)은 매각 본계약 체결자인 Sinochem의 매각대금이 회사가치에 비해 낮은 가격이라며 인천정유가 제출한 회사정리계획안을 최종 부결시켰다. 인천지방법원은 중국 Sinochem의 인수가 무산됨에 따라 인천정유는 공개매각을 통한 재입찰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재입찰은 조속히 진행해 6월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채권자인 씨티그룹은 이미 7800억원에 인수하겠다고 나선 상태로, 채권자 집회에서 씨티그룹이 인천정유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받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으나 법원은 공개입찰을 진행토록 결정했다. 인천지법 재판부는 “실사를 거친 뒤 씨티그룹에서 구속력 있는 금액을 제시하고 더 높은 인수금액을 제시하는 곳이 없으면 씨티그룹에 매각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화학저널 2005/0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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