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아린산, 국산 채산성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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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수입에 밀려 생산량 크게 감소 … 팜유 경쟁력 커져 PVC 안정제의 원료로 사용되는 스테아린산(Stearic Acid)이 채산성을 상실함에 따라 동남아산 수입제품이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스테아린산은 2001년 2만4693톤이 생산됐으나 2002년 1만7042톤으로 31% 감소했고, 2003년에는 1만5109톤으로 11.3% 줄었다. 반면, 수입량은 2001년 3만9564톤에서 2002년 4만3497톤으로 9.9% 증가했고 2003년에도 4만6493톤으로 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2001년 스테아린산 공급량의 38.4%를 차지하던 국산 비중이 2003년 24.5%로 3년 사이 13.9%p 하락했다. 수입제품 경쟁력이 커지는 것은 동남아산이 대부분 팜 스테아린산인 반면, 국산은 LG생활건강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우지 베이스이기 때문이다. 우지는 광우병 발생 등으로 가격 및 수급의 등락폭이 매우 큰 반면 팜유 가격은 2004년 작황이 좋아 가격이 하락세를 보여 저렴한 단가로 유입이 가능하다. 스테아린산 생산기업은 2000년 LG생활건강, 평화유지, 삼광고하켐, 강남산업, 삼우유화 등 5사로 한때 단가인하 등 출혈경쟁을 하며 수익성을 악화시켜왔다. 이후 삼우유화는 채산성 문제로 스테아린산 사업을 포기했고 평화유지는 부도를 맞았으나 PVC 안정제를 생산하는 단석산업이 평화유지의 지방산 설비를 인수했고 강남산업은 2004년 부도처리되면서 2005년 현재는 LG생활건강과 단석산업, 삼광고하켐 3사만이 스테아린산을 생산하고 있다.
한편, 우지에 정제공정을 거치면 포화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으로 분리되는데 포화지방산이 스테아린산이고, 불포화지방산이 올레인산이기 때문에 올레인산 생산량 역시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인경 기자> 표, 그래프: | 스테아린산 수급동향 | <화학저널 2005/0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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